하남시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전문화를 육성하고 정서함양의 장으로 여가활동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은 사업비 152억원(국비 121억6000, 시비 30억400만원)을 투입, 오는 2018년 3월에 착공,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 근린5공원 내(성안교회 뒷편)에 건립될 예정인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부지면적 2,100㎡, 건축연면적 6,446.5㎡ 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다목적 강당과 공연장, 컴퓨터실, 자치활동실, 상담복지센터,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관, 체력단련실, 공연장 등 각종 체험과 수련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린5공원은 미사강변도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도 좋아 청소년이 이용하는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반경 1km 안에 10여개의 중·고등학교가 포진하고 있어 최고의 입지조건과 활용성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설계용역 공고(조달청)와 함께 설계공모안을 제출하는 한편 올해 12월 감리 및 공사 발주에 들어가 국비지원계획 확정 후 가용재원 범위내에서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오는 2019년으로 계획된 완공 일정을 맞추기가 불투명했지만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의 협조로 13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