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하남시 제 1선거구(천현, 신장1·2, 춘궁, 감북)는 아파트 밀집지역과 농촌 지역이 혼재한 지역으로 여성으로서는 재선의원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윤태길 후보(46)와 새정치민주연합의 남성기 후보(48)간의 양자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좌로부터 새누리당 윤태길, 새정치민주연합 남성기 경기도의원 후보>

시끄러운 율동과 유세가 없어지면서 발로 뛰는 선거에 나서고 있다는 새누리당 윤태길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명품교육도시 건설', '농촌지역 도시가사 보급추진'. ' 주택밀집지역 소공원 주차장 확충' 등은 윤 후보의 대표적 공약.

윤 후보는“발품을 파는 동안 40~50대의 적극 지지층의 많이 늘어 난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며 “상가와 아파트 등을 돌며 인사를 하다 보면 손을 흔들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남성기 후보는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을 시간대 별로 소화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서 교차로 인사와 상가, 전통시장, 상가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남 후보는 “두 번째 경기도의원에 도전하지만 듬직한 인상 때문인지 호감 도는 높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건강한 교육 중심도시 복지가 행복한 하남시 남성기가 만들어 갑니다"를 모토로 '행복교육', '일자리 창출', '문화복지', '주거환경 개선' 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남 후보는 어르신들을 만나면 살갑게 덥썩 안기거나 넉살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인지도를 극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4년간 일주일에 두번씩은 노인정 어르신들을 찾아뵈었다는 남 후보는 “시끄러운 유세와 율동이 사라진 선거 운동이 세과시가 없어져서 좋다”며 “노인정이나 아파트 상가 등 주민속을 파고 들어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직접 청취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에 입성하면“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육성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한편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