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공도서관의 컨트롤타워 및 지식문화공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미사도서관 건립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미사강변도시 각 단지를 대상으로한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네번째, 주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안으로 미사 시립도서관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시가 191억원(국비16, 시비 175)을 투입, 미사강변도시 근린7공원 내(망월동 547-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미사도서관은 부지4,000㎡(1,212평)에 연면적6,450㎡(1,955평)으로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되는 미사도서관은 열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정보실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또 '굽이치는 한강의 물결과 다양한 지식의 적층을 콘셉트'로 커뮤니티 중심으로 설계하는 한편, 자료 대출 및 반납, 회원증 발급, 안내 등 모든 도서관 서비스를 안내데스크 한 곳에서 ONE-STOP으로 지원하는 통합관리형 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초의 도서관으로 예정이다.

지난 올해 6월 설계용역을 완료한 미사시랍도서관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해하는 오는 2019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사도서관은 하남의 지식 허브역할과 시립도서관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문화 향유,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 등 구심점이 될 전망"이라며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도서관은 시가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부결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3월 통과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