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에서 일반 상업용지 10필지가 공급된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일반상업용지 10필지(2만281㎡)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면적은 필지당 1천416∼2천882㎡로 건폐율 70%, 용적률 350%를 적용해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560만~169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9월 공급한 일반상업용지 공급예정가격보다 최대 3.3㎡ 당 270만 원 정도 저렴하다.

또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판매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정신병원 및 격리병원 제외), 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올해 4월에 공급한 근린상업용지의 평균낙찰률 169%, 최고낙찰률 227%, 최고낙찰가격은 3.3㎡당 3200만원을 웃도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LH는 오는 29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받고 당일 개찰할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 달 2일 체결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며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일반상업용지인 만큼 수요자가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