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서 60㎡이하 공공분양아파트 984세대가 공급된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4만2175㎡)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60㎡이하의 소형 아파트 984세대를 건설해 공급하는 공동주택건설사업을 건설하는 계획안이 하남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참여 공모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매각공고에서 응찰자가 없어 절차에 따라 용도를 변경, 지난 7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 부터 승인을 받아 공동분양건설사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형 PF사업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특수목적회사(SPC)를 따로 설립한 후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뜻한다

올 하반기에 공모사업자를 선정해 SPC 설립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15%이상 낮은 1260~135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현안사업2지구는 신장동 228일대 57만 8487㎡(17만 5299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스타필드 하남(대지 11만7116㎡)와 공동주택(13만 7811㎡) 2710가구가 계획된 곳이다.

또 하남선복선전철 덕풍ㆍ검단산역(가칭),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과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업체인 스타필드 하남,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외부로부터의 위험요소가 적은 점도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공사 관계자는“A-1블록 공동주택건설사업은 소형 주택소요가 풍부한데다 역세권 위치와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한 분양성을 갖추고 있다"며 "공급량이 희소한 소형 공동주택의 공급을 통해 하남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