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치러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 후보가 당선됐다.

오 당선자는 12일 개표 결과, 1만9841표(37.80%)를 얻어 1만4794표(28.18%)를 획득한 자유한국당 윤재군(58) 후보를 5047표 차로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57)는 1만4442(27.51%)표를,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3408(6.498%)를 얻는데 그쳤다.

오수봉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 당선의 의미는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소통하고 함께 해달라는 시민의 성원과 염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임기 시작과 함께 우선적으로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가용예산 편성의 중심을 교육.문화.복지로의 전환을 통해 시민의 삶이 하남시정이 중심이 되게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정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하남시민이 하남시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오수봉 당선자 약력
▶초대 하남시장 비서실장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운동처방학과 강사 ▶창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6대 하남시의회 의장  ▶7대 시의원 ▶전국 사회적 경제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