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11일,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끝내면서 "최선을 다했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오수봉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이 행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시라는 부탁을 드린다."면서 "결과에 관계없이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골목 구석구석 열심히 다니면서 하남의 현실을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자 화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했고 오로지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 생겨났을지도 모르는 갈등과 아쉬운 마음들이 화합으로 뭉쳐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저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 주신 많은 시민들, 특히 자원봉사 여러분의 수고를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하남의 미래를 위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 두고두고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2일은 하남의 새 역사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택의 날로 꼭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생각해 판단해 달라"며 "하남의 부활을 꿈꾸며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선거기간동안 제시한 정책들을 힘 있게 추진하고 시민과 행정의 힘을 함께 모아 모두가 부러워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