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옥진 하남시장 후보(62)가 26일 경동방송이 주최한 하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현재 하남은 관광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서민을 상대로 사행심과 도박을 부추겨 카드 빚, 직장해고, 가정파탄, 도박중독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경정장을 반드시 추방시켜 수도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26년 전 미사리로 귀농해 그린벨트구역에서 가야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하남시로 부터 편견행정 횡포를 20년 받아가면서 나 홀로 변호사 없이 소송하여 하남시 국가상대 10번 법원 승소판결을 받아낸 사람"이라면서 ""하남시민을 사랑하고 섬길 사람 무소속 하남시장 기호4번 이옥진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하남시는 전체 면적 80%가 그린벨트로 '니편 내편 가르기', '전국 최초의 주민소환제', '미사리 경정장 도박장'으로 유명한 도시"라며 "그 과정을 자서전으로 출판하여 알렸고 시집으로도 출판했다고"고 강조했다.
 
그는 "가야공원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하남 전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 추진하는 한편 △경제·산업 활성화 △미사리 경정장(도박장)추방 △일자리 10,000개 창출 △시민 삶의 질 항상(교육, 문화, 복지) △소외계층 무료법률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무소속 이옥진, 새누리당 김황식,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등 3명의 하남시장 후보가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