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황식(63) 후보가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6만의 하남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돼야 한다”며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4년은 15만 도시에서 36만 도시로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하남시 발전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우선 축소된 다목적 쇼핑몰 유니온스퀘어를 당초 재임시절 구상한 아울렛으로 확대 추진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미사리조정경기장을 환수해 하남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 명문대학과 종합병원을 유치해 최상의 교육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최첨단 IT융합산업도 성장 발전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청렴도가 하위권인 하남시를 최상위권으로 올려놓고 아파트단지와 도심에 가까운 소각장시설을 해체, 이전을 검토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과 시장 재임시절 소신만 믿고 일을 추진하면서 부족한게 많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하남시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