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오수봉 예비후보(하남시의회 의원·58)가 확정됐다.

20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 사무총장·이하 공심위)에 따르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벌인 결과 오수봉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승리한 오 예비후보는 이번주에 열리는 중앙당 공심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에서는 오 예비후보와 김상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48), 김시화 전 하남도시공사 사장(59) 등 3명이 공천 경쟁을 벌였다

18~19일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결과 오 예비후보는 선출직 임기 75%을 채우지 못해 적용된 감점(-10%)에도 불구하고 36.045%를 획득해 33.6%를 얻은 김상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누르고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게 됐다. 김시화 전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29.9%를 얻었다.

이에 따라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오수봉 후보를 비롯, 자유한국당 윤재군(58). 국민의당 유형욱(57), 바른정당(윤완채(56), 무소속 박찬구(48)후보와 함께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 예비후보는“지지해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4월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그동안 발표한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의원으로 제 6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오수봉 예비후보는 초대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운동처방학과 강사 창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 6대 하남시의원에 당선, 후반기 시의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사회적 경제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