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경선(전화면접 여론조사)으로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좌로부터 김상호, 김시화, 오수봉 예비후보. 가나다 순>

15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 사무총장·이하 공심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후보자 면접 직후 추천 방식을 놓고 공심위 회의를 개최해 하남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김상호(48), 김시화(59), 오수봉(58)씨 등 3명에 대해 100% 완전시민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면접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은 여론조사에 당원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심위는 오는 16일부터 18일 사이에 후보자 3명을 놓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상호 예비후보는 현재 18세 선거권 국민연대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책특보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남공동체 추진위원회 대표직을 역임했다.

김시화 예비후보는 하남시 초대 시의원에 당선, 3선을 역임하면서 부의장과 의장을 거쳐 하남도시공사 사장,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등 요직을 거졌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하남발전민주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선의원으로 제 6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오수봉 예비후보는 초대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운동처방학과 강사 창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 6대 하남시의원에 당선, 후반기 시의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사회적 경제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