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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를 출발 하남을 경유해 양평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하남)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양평)를 건설을 5개년(2016~2020)에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양평 고속도로는 우선 재정사업으로 추진되지만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향후 노선을 조정해 민자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총 연장 26.8㎞, 1조2,848억 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하남과 양평의 이동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되고, 이에 따른 주말과 휴일 차량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 사업은 이 도로는 하남에서 서울 송파방면 교통량 감축을 명분으로 도로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를 거쳤으나 총 사업비 4천300억 원 중 700여억 원을 부담해야하고, 교통수요와 예산이 부족하다는 반려돼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발생한 바 있다.
실제 주말 올림픽도로의 경우 미사리경정장-팔당대교 간 이동시간이 1시간을 웃돌고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폭설시에는 차량들이 아예 꼼짝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적격성 조사를 통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과 예비와 본 타당성조사를 거쳐 국가 재정사업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추진이 가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