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하남시장 후보(62)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진정으로 시민을 사랑하고 섬기는 겸손한 시장이 돼 달라'는 주문을 들었다"며 "반드시 당선돼 시민들의 뜻을 마음에 새겨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며 화합과 번영의 새로운 하남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어디에서 어떤 선거운동을 펼치더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3선 시장에 당선되면 나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남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며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고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에게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시민들에게 하남시정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특히 하남시의 행정혁신을 위해 노력했고 시의회와의 관계, 하남시와 경기도와의 관계를 재정립 한 점"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제 살리기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동력인 아시아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 9,000여개의 창출과 710억 원의 세수증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강둔치 및 폐천부지 90만m2(30여만 평)를 레저ㆍ문화ㆍ체험 위주의 보합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유니온스퀘어, 유니온타워, 하남위례길 등과 연계한 종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복합레저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재정건전성이 우수하고 잠재력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을 유치해 지역의료 서비스 확대 및 특성화 고교와 연계한 지역인재 우선 선발제를 도입하고 2018년 지하철 개통과 간선급행버스체계 및 주요도로간 연계로 최적화된 교통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청소년 수련관', '여성회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임기 내에 건립해 사회적약자를 위한 복지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