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덕풍동 소재 매직카페에서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드림보드 빌더 운영위원'들을 만나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여섯 번째 수다토크를 가졌다.

이날 청소년들은 "하남시는 청소년들이 갈 곳도, 할 것도 없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형식적으로 제시하는 정책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과 희망임에도 불구하고 하남시는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사실" 이라며 "공간 마련 등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을 입안할 때도 이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그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의 개성과 능력을 온전히 펼쳐나갈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있고, 청소년의 미래가 곧 하남의 미래임’"을 강조한 뒤 "여러분이 꼭 필요한 정책을 제안해 오면 최대한 시정에 반영해 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사교육비 경감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 교육여건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