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서울 청량리를 오가는 일반형 M-버스(광역형급행버스)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행 M버스는 BRT차고지를 출발해 풍산지구, 미사강변도시, 구리암사대교, 사가정역을 경유해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10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일반형 M-버스 노선을 신설키로하고 오는 9월 운행개시를 목표로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3월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한 뒤 4월중 최종적으로 사업자를 선정, 차량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에 M-버스 추가 노선신설로 미사강변도시 등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입석문제 해소 등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노선 개설시 강북방면 접근시간이 미사지구는 약15분, 기존 시가지는 약 3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 광역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둔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