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문제로 축소위기까지 몰렸던 감일-초이간 광역도로의 2017년 개설공사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이정훈 의원(새누리당ㆍ하남2)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로부터 하남시 지역현안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도로 개설공사의 2017년도 부족 사업비다.

이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계공무원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으며, 도비 확보를 통해 하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완화될 전망이다.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공사는 1,871억원의 총 사업비로 2012년 착공한 사업이었으나, 하남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2017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경기 하남)이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2017년도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사업 국비예산 144억 원을 확보하면서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훈 의원은 “향후 미사지구,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건설에 따라 급격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감일-초이간 광역도로의 개통은 경기 동부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정책위 의장은 최근 국가 예산이 매년 감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 미사도서관,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등 하남시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