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륜설에 휘말린 홍상수 영화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가 경기도 하남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채널A가 지난 30일 방송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데이트를 목격한 한 제보자의 목격담이 전해져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묘성 기자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지난해 10월 초 경기도 하남의 한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두 사람을 알아봤지만 의식하지 않는 듯 구석진 자리를 요구했으며,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팬이라며 빵을 건네자 당황해서 출입구를 못 찾고 허둥지둥 하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점 관계자는 "당시 김민희는 페도라와 선글라스를 썼으며 홍상수 감독은 일상복 차림으로 두 사람이 먹은 고기는 1인당 3만6000원짜리"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받아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