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하남에서는 모두 18명이 등록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는 시장 3명, 도의원 4명, 기초의원 11명 등 9명의 당선자를 가리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18명의 후보가 등록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하남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김황식(63)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62) 후보, 무소속 이옥진(73) 후보가 지난 15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쳐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의원 제1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윤태길(46), 남성기(48) 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제 2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정훈(37),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순(46) 후보가 등록을 마치면서  여야 각당 후보가 2석을 놓고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하남시의원 선거에는 11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정당 후보가 난립한 나 선거구에는 각각 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2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일은 22일, 사전투표는 30~31일 이틀간에 걸쳐 주소지 읍·면·동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하남지역 선거인 수는 11만 8317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후보 등록자 중 최고 재력가는 하남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옥진 후보로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토지와 건물, 예금 등을 모두 합쳐 116억 209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