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YWCA부설 성교육‧성폭력상담소가 실시하는 성폭력 예방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순회인형극’이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공연 하고 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상담소는 ‘성폭력없는 밝은세상 만들기’라는 목표아래 최근 성폭력이 점점 심각성을 더해가는 상황에 맞물려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순회인형극을 펼치고 있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저학년 및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교인 성광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연을 실시하는 상담소는 25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30일부터 7월7일까지 찾아가는 인형극을 실시하고 있어 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최근 하남 관내에서 야기된 성추행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상황에서 상담소가 실시하는 성교육의 일환인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올바른 성교육까지 동시에 전달돼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공연은 레크리에이션, 풍선마술공연, 소중한 나의 몸 바로알기, 성폴력에 대한 바른 인식 및 올바른 대처방법 알기, 호신용 호루라기 나눠주기 등을 내용으로 ‘삐에로 인형극단’에서 공연을 맡았다.

 이와관련 이인숙 소장은 “성폭력 없는 밝은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해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사회문제를 해결코자 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