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들이 지난 16일과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도의원  제 1선거구에 출마하는 윤태길 후보(46)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세월호 참사로 인해 자중하는 마음으로 개소식은 간단하게 하고 화환은 정중히 사양했다.”면서“지역주민의 뜻을 높이 받들어 하남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하는 문외숙 후보(50)는 지난 16일 오후 세월호 참사의 묵념과 애도 분위기 속에 식순 없이 지지자와 캠프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문 후보는“변화와 혁신을 통해 하남시를 경기도의 중심, 수도권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하남시를 발전시키고 정치권의 눈치를 안 보는 시민만을 바라보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현재 국회의원(경기 하남)은 “문 후보는 하남을 미래 36만 명의 1등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힘과 능력, 신뢰가 담겨져 있는 인물”이라며 “훌륭한 후보이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김승용 후보님의 별명은 탱크입니다. 의정할동을 하면서 한 번 마음먹은 일을 탱크처럼 밀어 붙여 유권자들이 지어준 별명입니다."

17일 오후 4시 열린 새누리당 김승용 하남시의원 후보(55) 개소식에 참석한 이모(50·하남시 덕풍동) 씨가 한 말이다.

김승용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일 잘하는 능력 시의원, 시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겸손 시원, 통 큰 정책을 기획 추진하는 통 큰 시의원, 청렴한 신념으로 지역 발전에 정의로운 바른 시의원으로 남기 위해 열정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4년간 의정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고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내고 '살기 좋은 하남' 시대를 만들어 보겠다"면서 “그런 강력한 추진력으로 하남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도의원 제 2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정훈 후보(37)도 이날 오후 덕풍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현재 하남은 생산성이 낮아지고 활력이 줄고 있어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체된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관내 구석구석을 직접 누비고 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어루만질 수 있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 김승용, 김종복, 문외숙, 윤재군, 윤태길, 박진희 시의원 비례후보 등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자와 당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풍산·미사지구에 문화 예술벨트 조성 △지하철 하남선 조기착공 △명품교육도시 △가족형 테마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