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남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3,232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5월 위례신도시에서 호반건설이 짓는 699세대를 시작으로 9월 현대건설과 LH 등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2,533세대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LH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장점이 있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 학암동과 서울시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공공택지개발지구로 4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아파트 단지다.

특히 녹지가 풍부한데다 골프장 조망권도 누릴 수 있어 서울, 성남보다 하남권역 단지는 프리미엄이 2억 원 이상 치솟으며 거래 최고가를 지키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약 168만㎡ 부지에 총 1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서하남IC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고분양가 논란과 중도금대출 중단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완판된 것이어서 향후 하남 감일지구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LH가 처음으로 공급한 하남감일 B7블록 공공분양 '하남 감일 스윗시티'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사전예약분 포함) 293가구 모집에 4,143명이 신청해 평균 14.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하남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가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변 환경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명품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