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에 치러지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정기 운영위원회에서 소견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시화)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하남발전민주연구소에서 1월 정기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 중앙당에 예비후보 자격검증을 접수한 오수봉, 김상호 후보자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들은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공석이 된 하남시장, 제2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방지하고,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경선에서 21만 “하남시민들의 민심과 시대정신을 온전히 받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화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다”는 생각으로 당원전체를 모시지는 못했지만, 1월 정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각 예비후보자를 모시고 “출마의 변”을 직접 듣고 당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지역위원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후보자 및 핵심당원들에게 국정농단으로 “1천만 촛불국민은 공정한 나라, 원칙과 상식이 똑바로 선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의 명령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모두 예비후보이지만, 경선룰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후보자를 위해 “당원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단결의 힘을 모아 다가오는 4월 12일 하남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