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강변도시와 감일, 위례, 덕풍동에 오는 2018년 하반기까지 행복주택(기존 임대주택) 3,288호가 들어선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를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3,288호의 사업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남시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미사강변도시가 1738호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으며, 감일지구 670, 위례신도시 860, 덕풍동 30호 등이다.

LH가 미사강변 C-3블록에 짓는 행복주택은 내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도 사업승인이 완료돼 오는 2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덕풍동 행복주택은 하남도시공사가 44억4백만 원을 투입, 오는 2017년 9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전용면적 16㎡ㆍ26㎡ㆍ36㎡ 형으로 C-3블록에, 감일 A-6블록ㆍ위례 A3-3b블록에는 21㎡ㆍ26㎡ㆍ36㎡ 형으로 지어진다.

행복주택은 정부가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철도부지 나 유수지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지어 임대하는 주택 사업으로 젊은 층에게 일터와 가까운 집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입주대상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노인계층·취약계층·산업단지 근로자들로 계층별로는 젊은 계층이 80%, 노인·취약계층이 20%로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다만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의 거주기간은 6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임대료는 신혼부부, 대학생, 노인 등 입주계층 별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차등 책정되며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5 대 5 수준이지만 입주자 요청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