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통행량이 증가하고 아파트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상습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미사강변도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정경기장과 미사 교차로 지하차도가 이번 달에 임시 개통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NH)에 따르면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차량통행량이 증가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미사강변도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정경기장과 미사교차로(한강유역환경청 인근)를 입체화하는 '지하차도 설치공사'지난해 5월 시작했다.

도시계획도로로 건설되는 조정경기장입구 교차로와 미사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LH가 총사업비 764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1,160m들 1·2단계로 분리해 지하4차로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 2월과 10월 전 구간 개통에 들어가게 된다.

2014년 5월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내년 2월 개통(미사구간)을 목표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정경기장 구간은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주변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미사강변도시와 국내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하남현안2지구 공동주택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7년에는 하루 4만대의 차량이 다닐 것으로 예상돼 입체화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관문인 조정경기장 입구를 입체화하는 한편 직진왕복4차로를 지하화 함으로써 신호대기에 따른 차량정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조정경기장과 미사교차로 입체와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남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올림픽대로의 차량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