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하남천현 뉴스테이 개발사업이 탄력이 붙었다.

2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제315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신규 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남시 천현동 일원 28만7천㎡(8만6969평)에 뉴스테이 2219가구를 비롯, 따복하우스 303가구, 일반분양 923가구 등 모두 3천464가구를 조성, 2020년까지 입주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또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보증금 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하는 주거복지모델이다.

두번의 보류끝에 상임위를 통과한 이 사업은 정기열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하지 않아 보류 됐다.

하남시의회와 천현동 토지주들을 중심으로한 기업형임대주택 반대대책위원회가 교통체증으로 인한 제반 인프라, 과도한 임대주택 비율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등 해당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결이 덜됐다는 이유다.

한편 이종수 하남시장 권한대행 대행은 15일 개회된 제255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 출석, 공급촉진지구 조성을 통해 뉴스테이 용지 외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남시가 필요로 하는 현안사업용지나 일자리창출용지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하남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시책을 통한 개발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진의지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