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서 성남 분당과 수서고속철도(SRT)를 연계하는 한정노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6일 하남시 교통행정과를 대상으로 한 하남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사강변도시 노선버스 증차계획에 대한 김승용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밝혔다.

신설되는 노선은 하남 BRT차고지를 출발해 미사강변도시를 경유, 성남 분당으로 이어지는 출퇴근과 수서고속철도(SRT)를 연계하는 한정노선으로 2017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청량리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을 검토하는 한편 시내버스 30-1번을 미사강변도시(18·19단지)을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하고 서울방면 추가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운송업체와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일동역행 83번 노선 예비차 투입하는 한편 잠실역행 9302과 강남역행 9303 광역버스 1대씩 증차하는 한편 청량리행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신설해 줄것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기존 운행중인 시내버스 30-1번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18·19단지를 경유하고 1-4번도 21대에서 26대로 증차해 줄것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상태다.

한편 3만 75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미사강변도시에는 지난 4일 현재 총 12개 노선에  100대의 마을·시내·광역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