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윤재군)는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남시를 상대로 이틀째 시정질문을 벌였다.

<좌로부터 김종복, 문외숙, 박진희, 김승용 의원>

이날 시정질문에은 김종복,문외숙, 방미숙, 김승용, 박진희 의원이 각각 나서 구 도심 재개발 추진에 따른 대책,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문제점과 대응방안, 하남도시공사 개발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신규사업계획,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행정감사 등을 통해 지역현안, 주민불편, 지역경제활성화 방안등에 자주 지적해왔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우려섞인 질문들을 쏟아졌다.

김종복 의원은 구 도심 재개발 추진에 따른 대책에 대한 질의에서 기반시설 확보비율에 따른 인근 지자체(광주, 구리, 남양주, 양평)사례을 통해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문외숙 의원은 지역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든 갈등 예방과 해결 조례가 제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심의위원회는 물론 조정협의회 조차 구성되지 않아 하남시가 주민과 행정, 갈등해소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협의회를 구성해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 방안과 관련, 박진희 의원은 "그동안 일련의 시책이 성인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고, 학교급식 등 정치적으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시책이지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의  내면적인 활성화 정책은 거의 없었다"며 "예산이 없다면 주민센터에 공공목적으로 같이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서 김승용 의원은 "현재 추진중인 지역현안사업1지구와 2지구 도시개발, 주자빌딩건설, 덕풍동 행복주의 추진상황,계획중인 감일지구 공동주택, 지역현안2지구내 계획중인 사업, 친환경복합단지. 주한미군반환공여지 대학유치사업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고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