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에서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공사가 10월 말 기준 평균 공정률 27%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되는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공사는 올해 말 공정률 30%를 목표로 각 역사와 터널 등 주요 구조물을 활발히 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 각 공구마다 하루 1,000여명, 3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과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상일~미사역(가칭) 1.562km 구간인 2공구(두산건설)는 H-pile 천공 및 설치(1,015공),토공(113,500㎡)등의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30% 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가장먼저 착공에 들어간 미사역∼풍산역(가칭) 간 2.1km 구간인 3공구(GS건설)는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노선전체에서 본선터널 및 개착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하남시 덕풍동과 신장동을 연결하는 1.2km구간으로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설계·시공하는 4공구도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코오롱 글로벌(주)가 시공하는 5공구는 신장동과 창우동을 연결, 연장 1.6km와 역사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10월말 현재 공정률은 6%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1단계(1~3공구)와, 2단계(4~5공구) 등 모두 5개 공구로 나누어지며, 서울시가 1공구를 경기도가 2~5 공사를 각각 맡는다.

하남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검단산(가칭)역에서 서울 광화문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