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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전셋값 하락세 이어지나?미사·위례지구 대규모 입주 영향…공급과잉에 역전세난 우려까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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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4  0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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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몇 년간 초강세를 보이던 하남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대규모 입주에 이어 가을 이사철을 맞아 10월에도 A5블록에서 1164세대가 입주하면서 전세값 하락 현상은 하남지역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가을 이사철을 넘기면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청약자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다수의 전세물량을 확보한 업소들이 앞 다퉈 물량을 내놓고 있으나 찾는 이들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가격 상승을 노리고 마구잡이로 아파트를 사들인 외지 투기꾼들이 무더기로 전세를 내놓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파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무주택자들이 전세를 외면한 채 매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현재의 상황으로 미뤄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 그동안 세입자 부담이 당연시됐던 도배·장판 시공비가 최근에는 대부분 소유자 몫으로 돌아가고 있어 전세가 하락을 간접 예고하고 있다.

실제 전세 수요보다 물건이 넘치면서 79~84㎡형대 아파트 전셋값이 올 초와 비교해 1000만~2000만 원 정도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세에서 잉여물량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전세를 구하지 못해 과다한 월세부담에 시달렸던 세대들의 고충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A공인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하남지역 전세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여름 비수기인 데다 올 하반기 대규모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풀린 반면 전세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며 전세수요급감에 따른 전세값 하락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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