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 공천장을 거머쥐려는 후보자들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하남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재군 시의원(55)은 지난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사무실을 열어 지역구를 돌며 지지기반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4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경제 침체로 낙후된 하남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권익 보호와 잘사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지역 발전의 새로

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감시 하는데 충실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새누리당 하남시의원 후보는 윤재군 현 의원과 문외숙 여성위원장(50), 염장원 현대자동차 신하남판매대리점 대표(52) 등 3명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주자를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과 염 대표는 공천심사의 주요항목인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을 풀가동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분주하게 지역을 돌아다는 모습이다.

윤 예비후보는 의원은 하남시에서 태어나 남한 중,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 대학원(행정학석사)을 졸업하고  6대 하남시 의원으로 당선, 예산안심사특별위원회, 조례안등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펼쳐왔다.

또 예산 및 추경 등에 대한 심의시마다 세밀한 검토와 심사를 함으로써 불요불급한 부분은 이를 삭감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지 않도록 알뜰 살림 감시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특히 집행부가 추진한 대형프로젝트들에 대한 감사에서 실무적으로 맞지 않거나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제시와 보완을 요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