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둘러싼 막판 공천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30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에 따르면 6·4 지방선거에 김승용(55) 하남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하남시선관위를 방문, 하남시의원 예비후보 서류를 직접 제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자 서류등록을 마친 직후 "창의적 시정으로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서 하남시를 활력 넘치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의 도시로 새롭게 바꾸겠다"며 "15만 시민들이 미래를 향한 높은 꿈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하남시의원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하남시의원에 재선된다면 집행부의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장의 독주와 독선을 제대로 견제하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하남시의원 나 선거구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겨냥한 김 의원과 김종복 동부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68), 허성재 경기대 겸임교수(45), 새정치민주연합 최훈종 민

주당 경기도당 환경도시 추진특별위원장(46), 추민규 원희룡 국회의원 특보(42)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여야 각당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주부터는 공천심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이미 출마를 선언한 추민규·최훈종·방미숙 예비후보 간  경합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당에 안착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선거구인 풍산지구 입주자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해 주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부인 곽미선(52)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