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상가분양 광고가 도를 넘어설 정도로 과장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일부 신축상가의 경우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제작한 분양안내 홍보물에 허위·과장광고를 다수 수록해 수요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 일부 신축분양 업자들이 00만원 투자로 월 00만원의 안정수익 보장'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객관적인 자료 없이 마치 확정적인 고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허위 과장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

또 초·중·고 5분 거리 인접, 지하철 역사 10분이나 등의 표현을 사용했지만 교통수단과 기준지점을 명시하지 않아 특정 지역과 실제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게 표기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공통적인 내용은  교통여건과 인접시설 등으로 각자 '최고의 조건'을 자처하고 있지만 실제 여건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다 분양 홍보를 위해 시가지 곳곳에 불법 현수막을 게시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 계절적 요인, 교통입지, 업종 등을 명시되지 않은 채 상권현황을 지나치게 부풀리거나 분양 현황에 대한 확실치 않은 정보 제공 등을 표현해 수요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홍보물을 보면 많은 돈을 벌수 있을 것처럼 표기해 수요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현장에 직접 가서 유동인구와 주위환경 등을 보지 않고 투자했다 낭패를 분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