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4필지(2만8983㎡)와 일반상업용지 8필지(2만4139㎡)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족시설 용지(자족9-1·11-1·11-2·21-1)는 지구 내 유통업무설비가 가능한 U2구역으로 최근 코스트코가 부지계약을 체결한곳으로 도시형공장을 비롯, 의료·교육연구·자동차관련 시설 등을 지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상일IC가 있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3.3㎡당 공급예정가격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1300만 원대로 지구 내 상업용지에 비해 절반에서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해 경쟁력 있는 토지라는 평가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매수자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구로 꼽히는 미사강변도시는 올해 초 공급한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평균낙찰률이 147%, 최고낙찰률은 209%에 달했다. 역세권 업무용지 또한 평균낙찰률 232%, 최고낙찰률 252%, 평당 최고낙찰가격이 4천8000만원을 웃돌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일반상업용지의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795만~1960만 원 선으로  필지당 면적은 1472~1만1657㎡,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층수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허용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판매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정신병원 및 격리병원 제외),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노인복지주택 제외) 등이 설치 가능하다.

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내달 1일 입찰신청 및 개찰을 진행하고 같은 달 8일로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