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에 서울 잠실을 경유, 강남까지 이어지는 9303 광역버스가 신설된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302에 이어 9303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는 서울시와 9303노선 서울진입에 대해 허가를 받은 상태로 운행일정은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오는 9월 중 운행을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9303번 노선은 하남 BRT차고지를 출발해 스타필드하남, 풍산지구와 미사지구 17·18·19·30 단지를 거쳐 서울 잠실을 경유, 강남까지 이어지며 배차간격 10~15분 정도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상당수 해소한 다는 계획이다.

또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81·83 노선버스에 대한 심야운행과 교통약자를 위한 지상버스 확대, 2층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미사강변도시의 광역대중교통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번 강남행 9303번 노선 신설은 그 중 하나를 달성한 것으로 나머지 2개 광역노선(성남분당, 강북방면)도  신설할 수 있도록 운송사업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