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잇따라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여당 간사인 이현재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하남선 조기개통을 위한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2017년 국비 예산에 1,300억원 수준으로 반영돼야 한다” 며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국가계획안 본 사업으로 확정된 9호선 하남미사 연장의 경우 서울시구간(고덕~강일)이 미확정된 만큼 서울시와 적극으로 협의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에 나서 달라”며 주문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5호선 예산의 경우 수차례 이현재의원의 요청대로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9호선의 경우 서울시에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미사 연장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례신도시의 경우 치안인력 부재로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며 확충해 줄 것을 요구하자 남 지사는 “위례신도시 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인력 증원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만나“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의 경우 1만명 이상 입주가 됐지만 치안 대책이 전무한 실정” 이라며 “치안문제 해결을 위한 치안센터 인력증원에 노력해달라”고 경기지방경찰청의 조속한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도 치안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방경찰청 면담에는 윤재군 하남시의회 의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