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전문화를 육성하고 정서함양의 장으로 여가활동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에는 국비 112억원, 시비 48억 등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17년 7월에 착공, 2019년 3월 완공되는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은 미사강변도시 근린5공원 내(성안교회 뒷편)에 부지면적 2,100㎡, 건축연면적 6,446.5㎡ 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다목적 강당과 공연장, 컴퓨터실, 자치활동실, 상담복지센터,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관, 체력단련실, 공연장 등 각종 체험과 수련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린5공원은 미사강변도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도 좋아 청소년이 이용하는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또 반경 1km 안에 10여개의 중·고등학교가 포진하고 있어 최고의 입지조건과 활용성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행정자치부 투자심사에 들어가 12월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7월 실시 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문화·교육·체력단련, 학습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공간을 구성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