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대의기관의 수장이라는 커다란 역할을 맡겨주신 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7일 개회된 제252회 임시회에서 하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윤재군 의장(새누리당·57·사진)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받들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한편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섭다는 윤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지만 더욱 하남의 미래를 발전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는 품격 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 내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의장의 자리에 서고 보니 하남시의회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시민들로부터 더 사랑받고 신뢰를 거둘 수 있는 의회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면서‘발전하는 하남,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하남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동료 의원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현안을 타개해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늘어나는 인구와 인프라에 비해 아직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시의 자립기반을 확충하는 일도 시급하다"면서 "이 모든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장의 열정만이 아닌 하남시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의장은 "1989년 시로 승격된 지 27년이 지난 지금 하남시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며 시 전역에서 신도 시급 도시개발과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대형 현안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 지역 기업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1년 한국패션협회에서 제안한 '(가칭)하남 패션문화복합도시 개발사업'의 경우 3만 3천여평의 부지에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패션법인 50여 개 사와 업무·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 해 9월 개장되는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진정한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이 조속히 이뤄져 일자리가 넘치는 활기찬 자족도시를 위해 의회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윤 의장은 "당리당략을 떠나 하남 발전을 위한 정책에는 적극 지지하겠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제도나 우리 시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과 행정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지적하고 시정될 때까지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 "며 의회 운영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모든 의정활동에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 의사결정 원칙을 지키며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을 대표하고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의 기본적인 기능에 더욱 충실해 시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그런 의회가 되겠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열심히 일하는 부분은 성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장은 동부초, 남한중·고와 광운대학교 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하고 제6대 시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과 전반기 하남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의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