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에서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절공사가 6월말 기준 공정률 평균 16%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경기도와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 복선전절공사는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 하루 1,000여명, 3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과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가장먼저 착공에 들어간 미사역-풍산역 간 3공구(GS건설)는 현재 33.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공(2,052공), 복공판(10,433㎡), 본선구조물 설치(490m) 등 노선전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한 2공구(두산건설)도  H-pile 천공 및 설치(1,015공),토공(113,500㎡)등의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며 14.8% 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하남시 덕풍동과 신장동을 연결하는 1.2km구간으로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설계·시공하는 4공구는 현재 1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공구는 신장동과 창우동을 연결하는 연장 1.6km와 역사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6월말 현재 공정률은 2.51%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총 990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6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1단계(1~3공구)와, 2단계(4~5공구) 등 모두 5개 공구로 나누어지며, 서울시가 1공구를 경기도가 2~5 공사를 각각 맡는다.

하남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검단산(가칭)역에서 서울 광화문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