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대의를 위한 내실있는 정책 감사를 하기 위해서는 피감기관 공무원보다 더 잘알아야 하기에 요즘 열공에 빠져 있습니다.”

                                                   <좌로부터 오수봉, 문외숙, 김종복 의원>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오는 7월 5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하남시와 산하기관 등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밤낮으로 열 공에 빠져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시의원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입성한 오수봉의원(58).

오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사강변과 감일지구 추진현황 및 민원처리내역, 송파-광주 간 민자도로 개설 진행사항, 재개발 지구단위구역, 진행사항 등에 대해 집중질의해 집행부의 답변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오 의원은 “최근 집행부에 답변을 요구한 수감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재선의원으로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제대로된 정책감사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외숙 의원(53)도 시의회 사무과 직원들 사이에서 매일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의회 사무실에 나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민원이 많은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피감기관 공무원들과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감사에서 문 의원은 '미사리 경정장 관련 레저세 등 지방세 세입 징수내역', '진로직업체험센타 운영현황',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 개점시 경제적 효과', '미사리 경정장 소음에 따른 지도단속 실적 및 조치내역'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이 행정사무감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어 사전에 관련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하남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복 의원(70)도 매일처럼 사무실에 나와 집행부에 질의할 내용에 대해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매일처럼 주민들을 만나 민원을 경청하는 한편 사무실과 집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있다” 고 귀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올바르게 바로잡는 행정사무감사에 주력 할 것"이라며 1년 동안의 하남시 정책과 예산집행, 주민을 위한 행정에 대해 꼼꼼해 체크하고, 발전적인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