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과 주차장용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LH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2필지(6215㎡)와 주차장용지 6필지(8069㎡)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족시설용지는 주거시설외의 지구내에서 자족기능을 할 수 있는 도시형공장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에 대하여 건축허가가 허용된 용지로 편리한 풍부한 녹지공간과 교통여건이 편리한 입지조건으로 주목받는 토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족시설용지(자족9-1, 21-1)는 지구 내 유통업무설비가 가능한 U2구역(LH 하남사업본부 주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형공장을 비롯, 교육연구, 방송통신, 유통업무, 의료, 방송통신 자동차 관련 등 고용창출과 도시경제의 활성화 및 일상생활 영위를 위한 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된다.

이번에 공급될 자족시설용지는 유통·의료·자동차 관련 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됐고 주차장용지는 근린·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토지가 대거 포함됐다.

공급예정가격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3.3㎡당 1300만~1400만원 수준이며, 주5·6(P2구역, 5층이하)은 860만원, 주10·11·12(P3구역, 10층이하)은 126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최근 U2구역 내에 코스트코가 부지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자동차 5분거리의 상일IC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이용 가능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근린·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토지가 대거 포함돼 있으며, 인근의 근린·중심상업용지 등이 대부분 매각돼 투자여건이 우수하다.

주차장용도 이외에도 용적률의 30%미만 범위 내에서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달 23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이달 23일부터 진행되며 계약체결은 29일부터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지난 2014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 9개블록, 약 1만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말까지 6개블록 7500여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