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청년 창업자를 위한 매장이 운영된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신개념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청년 창업 매장을 운영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 3층에 203㎡(61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업체당 3~4평), 입점하는 17명의 청년 창업자들에게 인테리어 지원 및 시설, 장비, 입점 수수료 혜택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은 악세사리, 안경테, 생활한복, 옻칠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폐자동차의 가죽을 활용해 만든 가방, 물을 담아놓으면 정화가 되는 물병 등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는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진흥청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연계해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선발과정을 통해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신세계는 청년 창업 매장 중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매장을 선정해 추가 오픈 되는 스타필드 매장에 입점시키는 등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입점하는 17명의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입점 수수료 혜택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도도 자금부족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로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인 터브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해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신세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