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남선복선전철 완공후 운영 및 유지보수비 최적화 방안마련을 위해 운영기관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운행되는 전동차는 32량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별내선과 진접선 등 광역철도의 유지보수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해 6월 완료예정으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와 하남시 등 지자체 재정상 광역철도 운영비에 대한 재원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적자폭을 절약해 노선을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억7000만원의 용역비를 투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전문적 운영기관인 유지보수와 열차운행 등은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 등에 위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특히 1㎞당 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비가 운영기관에 따라 차이가 클 것으로 판단해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및 시설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위탁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하남선복선전철에 투입될 32량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한 결과 현대로템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와 하남시에서 위탁받아 입찰한 전동차 32량은 입찰결과 ㈜우진산전과 현대로템㈜ 2개사만 참여했으나 발주가 524억 6100만원 중 482억 7500만원을 써낸 현대로템이 94.65%의 낮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시행하는 하남선복선전철의 유지보수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해 운영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용역 결과가 나오면 협상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