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에서 창우동을 잇는 하남선 복선전절 사업이 현재 전 구간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가장먼저 착공에 들어간 미사역∼풍산역 간 2.1km 구간인 3공구는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본선터널 굴착 및 개착공사를 위해 노선전체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4개구간도 공정률 10~15%를 보이고 있어 공사를 시작한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 장비 200여대를 투입해 24시간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지구까지 1단계 개통과 2020년 창우동까지 전 구간 개통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선복선전철 사업은 7.725㎞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총 사업비는 9099억 원으로 이 가운데 862억 원을 시가 부담하며 개통 초기 연간 운영비는 하남선이 189억7천만 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하철이 개통되면 하루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투입되는 전동차는 총 32량으로 전체 5개 공구 중 시도 경계를 기준으로 경기도 구간(2~5공구)은 경기도가, 서울시 구간(1공구)은 서울시가 맡아서 시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지난 20일 이날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5호선 2019년 검단산역 조기개통으로 교통대란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며 "2017년 예산을 올해에 반영시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당시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도 3공구 현장을 방문해 사진)은 2018년으로 계획된 개통일정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하남미사지구 입주가 ‘2017년말 대부분 완료되고, 추경예산이 편성된 점을 감안해 주민의 교통 불편이 조기에 해소 될 수 있도록 개통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