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은  2억891만4000원이 증가한 반면 이현재 국회의원은 1억5천911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정부와 국회, 경기도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하남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11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 했다.

이교범 시장은 가액변동과 저축, 예금이자 증가로 종전 78억2천242만6천원에서 2억891만4천원 늘어난 80억3천134만원을 신고해 하남지역 선출직 공직자 11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은 경비통장 개설 및 저축감소와 유가증권 가액변동 등으로 1억 8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9억6천997만8천원을 신고했다.

이정훈 도의원은 종전 6억9천948만5천원에서 9천487만1천원이 감소한 6억461만4천원을 신고했으며 윤태길 도의원도 13억7천110만1천원에서 3억1천933만원이 감소한10억5천177만1천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회 의원 가운데는 김승용 의장이 종전 18억9천268만2천원 보다 1억180만3천원이 증가한 19억9천448만5천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윤재군 의원은 5천821만원이 감소한 16억8천718만6천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수봉 의원은 1억2천255만8천원을 신고했으며 김종복 의원 3억6천986만5천원, 문외숙 의원 2억5천136만5천원, 방미숙 의원은 1억1천113만7천원이 증가한 4억7천552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박진희 시의원은 종전 5억4천769원을 신고했지만 -1억1천645만원을 신고해  6억6천413원의 증감액을 보이며 하남지역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적은 공직자로 기록됐다.

하지만 박 의원은 "재산공개 내용이 상이해 신고과정에서  잘못된 것 같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고된 공개 대상자의 재산변동 사항은 6월말까지 심사를 거치게 되며, 불성실 신고나 부정한 재산증식이 발견되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구 등 제재조치가 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