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하남시에 문을 여는 국내 최대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으로 개명됐다.

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6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꼽히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명칭을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으로 개명하고 오는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스타와 같은 공간 이라는 의미에서의 '스타'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이라는 의미에서의 '필드'를 합친 말로 작명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최적의 명칭을 작명하느라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쇼핑과 함께 레저, 인테리어, 동선까지 고려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쇼핑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게 신세계의 계획이다

또 백화점, 영화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지역축제 참여 및 연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쇼핑센터 전면에 공원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쇼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총 1조원이 투입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단순한 쇼핑시설이 아닌 생활과 문화, 여가 등이 결합된 신개념 체류형 복합시설로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신세계와 공동 시행 사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버리센터 등을 운영 중인 미국 유통업체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가 918억원을 투자했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2부지에 조성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은 국내최대 규모로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지하4층∼지상4층으로 지어지며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스타와 같은 공간 이라는 의미에서의 '스타'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마당 이라는 의미로 작명을 했다"며 " 고객들이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면서 쇼핑과 여가, 레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