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4·13 총선 후보자 등록(24~25일)을 앞두고 하남시선거구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좌로부터 이현재, 문학진, 유형욱 예비후보>

현재까지 하남시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총 5명으로 이중 2명은 새누리당 경선에서 패배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정당별로 1명씩만 남아있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본선 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인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문학진 예비후보 간 세번째 리턴매치가 예고돼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당에서는 유형욱 예비후보가 틈새를 노리고 있다.

재선의원을 역임한 문학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처음 만난 18대 총선에서 3,658의 격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이현재 의원은 이현재 3만3,861(52%)를의 표를 얻어 2만7,093(42%)에 그친 문학진 예비후보를 6,768표 차이로 승리했다.

충복보은이 고향인 이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과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정책분야 자문위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다.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리는 문 예비후보는 한겨례신문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제1비서관을 거쳐 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지역발전민주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필승을 다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3선의원과 의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된 협의회 부회장, 한국남부발전 감사,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