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하남시 현안2지구에 조성중인 대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는 9월말 개장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부지면적 117,990㎡(3만 5755평), 건축연면적 459,174㎡(13만 9150평)에 지하5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는 유니온스퀘어는 오는 9월말 개장을 앞두고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비 1조원이 투입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단순한 쇼핑시설이 아닌 생활과 문화, 여가 등이 결합된 신개념 체류형 복합시설로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신세계와 공동 시행 사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버리센터 등을 운영 중인 미국 유통업체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가 918억원을 투자했다.

하남시의 랜드 마크로 우수한 자연환경, 교통 등의 입지여건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수도권 최대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문객은 연간 10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백화점, 영화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지역축제 참여 및 연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쇼핑센터 전면에 공원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중부고속도로, 판교-구리 간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이 관통하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측은 국내 첫 서구형 복합쇼핑몰로 하남시뿐만이 아닌 전국과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직간접 경제효과 유발과 하루 10만 명의 유동인구 창출, 약 3조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7천명의 직접 고용창출 등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