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하남지역발전추진위원회(회장 장준용) 향후 하남시 인구 36만에 대비, 교통분산을 위한 고골-감일-송파간도로의 개설을 공론화 돼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하남지역발전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춘궁동(고골)지역은 송파 인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진입 직통도로와 인프라 부족으로 신규도로 개설에 의한 지역발전과 하남시  교통문제 해결 및 균형발전의 요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고골-감일-송파간도로를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고골-감일-송파간도로 신설은 하남시 향후 30만 명의 인구증가에 따른 기존의 서울진입 3개도로(올림픽로,하남로,서부로)로는 감당하기 힘든 교통대란을 대비하는 대안도로"라며 "향후 위례신도시와 하남시 중심을 연결하며 50만 자족도시 교통문제와 균형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으로 하남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와 민간업자 협의 중에 있는 송파-양평간고속화도로는 교량이 세워지고 주거지 위로 차량이 단순 통과하게 되므로 지역의 발전적 대안도로가 될 수 없다"며 "특히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은데다 또한 하남의 미래 발전적 비전으로도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해당도로는 터널구간 약1.3km 와 서쪽과 동쪽 산 사이 노면구간 780m의 짧은 구간으로 비용 측면과 설계효용성에서도 고속화도로 인터체인지 보다는 교차로인 일반도로가 합리적"이라며 "고골-감일 간 터널도로의 경우 공사비 약 700억 원으로 시와 중앙부처가 의지와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초 제안했던 고골(상사창동)구간을 일반국도, 지방도가 신규 개설되면 해당지역은 서울강남권과 10분에 접근이 가능하며 하남시 경제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인프라 모델"미라며 "100번외곽순환도로 교통체증해소 하남시와 위례신도시 .성남시가 연결되어 도시간 교류로 지역활성화 시너지가 된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