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시, 환경전문가 및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과학적·공개적 성분검사를 시행한 결과, 주변지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수증기로 확인됐습니다"

나래에너지서비스 임직원들이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하남열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백연 수증기 무해성에 관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8일 나래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하남열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는 겨울철 입김이 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미사지구의 입주 세대가 증가할수록 수증기 발생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수증기의 무해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시민이 직접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전광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해 5월 환경부와 서울시, 환경전문가 및 주민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공개적 성분검사를 시행한 결과, 주변지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자료를 나래에너지서비스 임직원이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하남시청 주변을 비롯, 덕풍시장, 덕풍사거리 등 관내 주요지점에 거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래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 수증기는 하남열공급시설의 냉각탑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하얀 연기처럼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겨울철에만 입김이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며 "이번 주 한파가 예고돼 쉽지는 않지만 임직원들이 하남시 주요 거리 및 버스정류장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