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감일·위례신도시를 비롯 하남시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에 4개의 도서관이 신설된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의 주민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구가 지난해 11월말 16만3,854명으로 오는 2018년 36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관내에 4개의 시립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근린7공원에 191억 원을 투입, 연면적 6,450㎡ 규모의 지역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사도서관'은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으나 지적된 재검토 사유를 보완,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재심의를 요구하는 한편 내년 1월 미사도서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17년 1월 착공해 2019년 2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사강변도시 근린4공원에 들어설 예정인 제 2도서관은 연면적 1,700㎡로 50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도서관은 64억을 투입, 연면적 2,200㎡ 규모로 부지확보를 추진하면서 '책 읽는 도시'를 위한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시 감이동 160-16 일원에 들어서는 감일도서관은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2,200㎡ 규모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미사2도서관과 위례, 감일지구의 도서관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를 구입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LH가 공원이용 저하 사유로 반대하고 있는 데다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따른 미래 행정수요가 예상되는 운영분야를 뒷받침 해 줄 인력보강 및 사전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에 6개 도서관이 신설되면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식문화 향유,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 등 구심점이 될 전망"이라며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